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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함담
[좋은경험][경험담] 상하이에서 이름 모를 은인께
BY 중국좋아2023.05.04 12:14:10
안녕하세요. 저희가족은 광저우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입니다. 얼마전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광저우의 날씨에 적응하여 갑자기 선선해진 상하이의 날씨탓인지... 요즘 유행한다는 감기에 걸린건지... 여행 이틀날 부터 둘째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뜨끈한 음식을 먹이면 나을까 싶어 상하이 한인타운(홍첸루)내 ㅇㅂㄷ감자탕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배드민턴 동호회 분들로 보이시는 단체분들께서 식사중이였습니다. 저희는 주변에 혹시 한국약을 구할수있는곳이 있을지 여쭤보고자 실례를 무릅쓰고 여쭈었는데 그중 한분께서 집에 약을 구비하고 있다며 가져다 주신다며 식사를 마치시고 댁에서 귀한 한국약을 챙겨 가져다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열이 내렸고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올수있게 되었습니다. 연락처도 한사코 거부하시어 감사인사를 드릴 방법을 찾다 이곳에 글을 남기면 혹시 보실까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약을 받은 후 저라면 저렇게까지 친절을 배풀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수가 없어 이곳에라도 글을 남깁니다. 혹, 함께 계셨던 분께서라도 제게 쪽지를 남겨주시면 그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혹 글 보시게 되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분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출처 : 상하이에서 이름 모를 은인께 : 네이버 카페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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