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동안 우시생활하고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작성한거라 공감안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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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에서 장보기

저는 원래 수퍼마켓 구경을 좋아해서 직접 가서 사는걸 선호했는데요 중국은 워낙 배달비가 싸고 훨씬 편하기 때문에 결국 배달 어플을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우시에서 제가 많이 쓰는 배달어플은 대략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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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 일정금액 이상 배달 무료. 야채, 과일, 간편식품, 생필품 등 왠만한건 다 갖춰서 가장 많이 이용한거 같아요. 배달도 어지간하면 40분이내로 옵니다. 유료회원 가입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거 같은데 아직까진 큰 메리트를 못느껴서 그냥 일반회원으로 쓰는중이에요. 우시생활에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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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山姆): 우시에 샘스클럽이 올해초에 생겨서 여기도 잘 이용중입니다. 회원제 마트라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주카드, 부카드를 같이 팔아서 마음에 맞는 친구와 반띵하면 나름 절약이 됩니다. 샘스도 어플을 깔면 즉석식품 제외한 품목들은 거의 다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엄청 편합니다. 기저귀나 물티슈는 몇박스 이상 사면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자주 해서 이런것들은 샘스에서 자주 사게 되더군요. 이렇게 사면 타오바오나 징동보다 싸거든요. 요즘 샘스 둘러보면 점점 퀄이 괜찮아보이는 제품들이 많이 입점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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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开示客): 뜬금 먼 코스트코냐고 할수도 있는데요 코스트코는 사실 수저우에 있습니다. 근데 위치가 우시와 그닥 멀지 않은 수저우 외곽이라(아마 우시 유동인구 생각해서 위치를 그렇게 잡지 않았을까 하는 뇌피셜..) 자차가 있고 회원카드가 있다면 가끔 주말에 가서 장을 봐도 좋을듯 합니다.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구매라 항상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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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메이투안이나 타오바오, 징동은 워낙 유명하기에 따로 넣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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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 교통

*띠디(滴滴打车): 워낙 유명해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ㅎ 전국구 어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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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 우시와서 처음 알게된 어플인데요, 띠디랑 똑같습니다. 하지만 우시에서라면 이걸 좀더 추천드려요. 띠디는 대체적으로 차가 좀 지저분하고 요금이 좀더 비싼 반면에 T3은 차가 깨끗한 편이고 요금도 더 싼경우가 많습니다. 할인권도 많이 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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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우시는 현재 지하철 4호선까지 있는데 간단하게 타는 방법만 알려드릴게요. 엄청 간단합니다. 알리페이에서 出行클릭 후에 地铁누르면 큐알코드 나오는데 그거 찍고 탑승하면 됩니다. 물론 알리페이에 은행카드나 지갑이 연결되 있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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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우시가 좋은점이 한국직항이 있다는 거에요. 코로나땐 노선이 없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한국 직항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막상 상해까지 가려면 엄청 피곤하거든요. 하지만 우시에 苏南硕放国际机场 이라는 공항이 있어서 이점이 편하고 좋아요. 상해 푸동공항처럼 엄청 외곽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차 잡아서 공항가는 비용도 크게 부담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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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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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아플일이 없어서 거의 안갔고 2살된 딸내미때문에 2달에 한번꼴로 소아과만 갔었어요. 

주재원분들은 화웨이 병원을 많이 가신다 들었는데 전 한번도 안가봤네요.. 가본 병원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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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카이병원（无锡凯伊医院）: 저희집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선생님들 나름 친절하게 잘 봐주시고 병원 자체가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대기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좋았어요. 위챗 미니프로그램으로도 바로 예약되고 진료 본 후에 문자로 영수증 pdf받을수 있게 날아와서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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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방접종: 만약에 집에 예방접종을 해야하는 아이가 있다면 집 근처의 보건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시는 위챗 育苗通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접종을 맞기 때문에 미리 卫生服务中心에 가서 아이의 정보를 등록을 해야합니다. 전 주숙등기표, 월세계약서, 아이여권, 부모여권, 예전도시에서 만든 예방접종기록부 이렇게 가져갔던거 같아요. 사실 중국인이면 굳이 안가고 바로 등록이 가능한데 외국인이라 한번은 직접 가서 등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우시에서 식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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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는 한국분들이 워낙 많이 거주하시기 때문에 한식은 1선도시 부럽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식당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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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룬광장(金轮星光名座生活广场): 아마 한국식당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네요. 여긴 왠만한 한식집이 다 모여있으므로 입맛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우리마트 같은 큰 한국슈퍼도 있어서 장보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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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르광장(新地假日广场): 이 곳은 한국식당도 많지만 일식당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만큼 퀄 괜찮은 일식 먹고 싶을때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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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청근처(富力星光里): 청학골과 히말라얀 포레스트 갈때 많이들 가시죠. 워낙 유명한 곳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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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허후이(运河汇): 요즘 뜨는 핫플인데요, 청학골과 히말라얀이 여기도 들어와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넣었습니다. ㅎ 그외에 요즘 이곳에 브런치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니 가끔 놀러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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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에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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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우시에서 놀러갈만한데가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보통 상해위주로 관광하고 수저우-우시 껴서 놀러오는 분들이 많으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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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창지에(南长街): 아마 전국구로도 유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운하를 낀 거리인데 야경 보러 전국각지에서도 많이 관광하러 오더라구요. 그래서 난창지에 주변으로도 특색있고 이쁜 식당들이 자리를 잡았어요. 주말만 되면 많이 북적이고 차도 막히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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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샹청 근처 태호: 우시 완샹청 근처에 태호 라는 아주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그 주변이 산책하기 좋아서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완샹청에는 맛집도 많아서 자주 가기도 합니다. 최근에 홍콩 딤섬으로 유명한 팀호완도 완샹청 근처에 지점을 냈는데 함 가보시길. 근데 전 약간 실망했어요 ㅋㅋ 오히려 완샹청몰 안에 있는 粤港湾이 가격도 싸고 딤섬도 더 맛있으니 거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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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생활한거 바탕으로 작성했는데 뭔가 좀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중정공에도 우시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많으니 부족한 점 있으면 댓글로도 많이 보충 부탁드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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